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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세 한풀 꺾인다…18일 중북부 비 소식

<앵커>

오늘(17일)도 무더위는 계속됐지만 여름은 이제 절정을 넘겼습니다. 내일부터는 수도권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거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포대의 태양은 지칠 줄 모르고 타오릅니다.

튜브를 타고 파도의 리듬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

끝자락의 폭염을 날려보냅니다.

[문성희/경기도 화성시 : 휴가 막바지라서 가족끼리 놀러 왔는데 재밌게 놀다가 가겠습니다.]

산속 계곡에 온 아이들이 신 났습니다.

풍덩 뛰어드는 소리와 재잘거림이 어른들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개학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어서 흐르는 시간이 아쉽기만 합니다.

[최유림/충남 서천군 : 친구들이랑 같이 미끄럼틀이랑 타고… 개학하면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요.]

오늘 낮 최고 기온은 밀양 37도, 포항 36.7도 등 남부 내륙과 동해안은 35도를 웃돌았고 서울도 31.6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에 최고 50mm의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기록적인 폭염도 다음 주 중반부턴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며, 건강 관리와 음식물 관리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G1 권순환·TJB 김경한,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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