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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뒷유리 저절로 '와장창'…고객 책임?

자동차 뒷유리 저절로 '와장창'…고객 책임?
주차해 둔 차량 뒷유리가 저절로 깨지는 일이 간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한 야외 주차장에서 BMW 차량 뒷유리가 갑자기 박살 나는 모습이 우연히 후면 블랙박스에 찍혔습니다.

이 영상엔 유리창에 돌이 날아왔다거나 외부 충격이 가해진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일반 유리보다 서 너 배 강하다는 강화 유리가 저절로 산산조각 난 겁니다.

한 달 전쯤에도 실내 주차장에 세워둔 BMW 차량이 똑같은 피해를 당했고, 이미 각종 자동차 동호회에선 유사한 사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만약 겨울철이었다면 뒷유리에 설치된 열선 합선으로 추정할 수 있겠지만, 최근 피해 사례들의 공통점은 시동을 끈 주차 상태에서 벌어졌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제조사는 돌 튀김 같은 외부 충격이 파손 원인일 거라며, 자체 결함 가능성을 부인합니다.

때문에, 적지 않은 수리비를 고객이 부담하는 상황입니다.

취재진은 뒷유리와 같은 두께의 강화 유리를 대상으로 다양한 충격 실험을 해봤습니다.

정말 어지간해선 깨지지 않았습니다.

일부에선 최근 빈발하는 파노라마 선루프의 자연파손 현상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오늘(11일) 저녁 SBS 8시 뉴스에서 뒷유리가 저절로 깨지는 현상과 그 원인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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