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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성인 여드름 급증…'무리해서 짜지 마세요'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3.08.05 11: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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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부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는 정재훈 씨, 20대 중반인 지금도 여드름 때문에 늘 걱정입니다.

[정재훈/서울 성내동 : 오래 되다 보니까 평생 여드름이 계속 날까봐 제일 걱정이 되고요. 성인 여드름이 또 생겨 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 되고요.]

성인 여드름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20세 이상 성인 여드름 환자는 전체 환자의 44%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전체 환자의 65%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여드름은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 악화되기 십상입니다.

[주혜영/피부과 전문의 : 여름은 다른 계절보다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서 피부에 있는 피아크네 같은 여드름 세균이 더 활발하게 번식을 하게 되고, 또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서 여드름의 염증성 병변이 더 심해지게 되겠습니다.]

과도한 화장과 스트레스도 성인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큰 원인입니다.

치료는 우선 여드름 균을 죽이고 피지 배출을 돕는 약을 바르거나 먹는 것입니다.

하지만 약으로만 치료가 어려울 때는 외과적인 치료나 레이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으로 무리해서 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상준/피부과 전문의 : 손톱으로 긁어내게 되면은 패인 흉터가 생기게 됩니다. 이것은 평생 여드름 자국이 남게 되는 거죠. 또한 안으로 터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섬유화를 거쳐서 응괴성 여드름이나 낭종처럼 변해가서 역시 여드름 흉터를 만들게 되는 겁니다.]

여름철에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부에 노폐물이나 땀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과도한 선탠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과도한 선탠은 피부와 모낭을 두껍게 만들어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