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버스 화재로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7일) 오후 6시 반쯤 중국의 동남부 푸젠성 샤먼에서 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나 42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습니다.
한 생존자는 화재 당시 휘발유 냄새를 맡았고 몇 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약 10분 동안 불길이 계속됐다고 말했습니다.
항구도시인 샤먼의 퇴근길 교통 시간대에 발생한 이 차량 화재로 간선급행버스체계인 이 버스와 연계된 모든 버스 운행이 중단돼 큰 혼선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