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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차량 폭탄테러…이란 순례자 십여 명 사망

이라크 차량 폭탄테러…이란 순례자 십여 명 사망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종파 분쟁이 격화하는 이라크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이란 순례자가 최소 10명 사망했습니다.

이란 시아파 순례자를 태운 버스는 오늘 이라크 중부의 시아파 성지 나자프로 가는 길에 폭탄 테러를 당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0명 정도가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달 20일과 25일에도 각각 시아파 성지 아스카리 사원과 사마라로 향하던 이란 국적의 순례자가 테러 공격을 받아 다수 희생됐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2006~2007년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간 격렬한 종파 내전으로 수만 명이 희생된 이래 점차 폭력 사태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1년 전쯤 미군이 철수한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종파 대립, 각종 테러와 맞물리면서 치안 불안이 다시 심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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