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정치인 네트워크 구성…위안부 문제해결 노력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성의원들이 아시아 여성정치인 네트워크를 구성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오늘(5일) 기자회견을 갖고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일본 정부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국과 필리핀, 대만의 여성 정치인들과 힘을 모아 이를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을 비롯해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류지영, 김현숙 의원, 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일본과 필리핀, 대만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자민당 마쓰시마 미도리 위원장과 민주당 기쿠타 마키코 의원 등을 만나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규탄 성명서를 전달하고, 이후 필리핀과 대만에서는 여성 의원들을 만나 일본의 역사 왜곡에 공동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