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수도 앙카라의 한 지하철역 근처에 시위대 200여 명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프리 키스'라는 구호가 곳곳에서 눈에 띄죠.
이들은 공공장소에서 키스를 하게 해달라며 모인 시위대입니다.
몇 커플은 보란 듯이 열정적인 키스 시위를 벌이기도 하는데, 사건은 지하철 관리자가 역내 CCTV를 통해 남여가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보고 경고방송을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반발한 한 시민이 페이스북에 역에서 만나 키스 시위를 하자고 글을 올렸고, SNS를 통해 이 사실을 공유한 200여 명이 모여 기습시위를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