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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리주차 무더기 적발…3년간 19억 챙겨

<앵커>

불법 대리주차 업체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청담동이나 가로수길 등 서울 강남 일대에서만 26곳이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심야 시간 서울 청담동, 대리주차 차량이 쉴 새 없이 밀려옵니다.

주차된 곳은 인도 위.

밀려난 행인은 차도로 걷습니다.

상황은 낮에도 비슷합니다.

아이들은 인도로 올라온 주차 차량을 피해 다니고 유모차조차 차도 쪽으로 밀려납니다.

SBS 보도 이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주정차 금지 원뿔로 번호판을 슬그머니 가립니다.

차도에 불법 주차된 차량 뒤엔 하나같이 주정차 금지 원뿔이 세워져 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불법 대리주차 증거 영상입니다.

강남 일대에서만 불법 대리주차 업체가 26곳이나 적발됐습니다.

불법 대리주차로 3년간 챙긴 돈이 19억 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가로수길이나 도산대로, 청담동 일대에서 불법 대리주차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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