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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목표는 北 해안포…'스파이크' 실전 배치

<앵커>

우리 군은 연평도를 비롯한 서북 도서에 스파이크 미사일을 실전 배치했습니다. 굴을 파서 숨겨 놓은 북한 해안포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발사대에서 날아오른 미사일이 목표물에 명중합니다.

이스라엘에서 대전차용으로 개발된 스파이크 미사일입니다.

유효 사거리는 25킬로미터, 탄두 앞에 장착된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며 미사일을 조종해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달 초 스파이크 미사일 수십 기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해병대 기지에 실전 배치했습니다.

K9 자주포로는 공격하기 힘든 갱도 안에 있는 북한의 해안포가 주요 공격 목표입니다.

북한은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서해안에 사거리 12킬로미터 짜리 해안포를 집중 배치하고 있습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북한의 차량 이동식 장사정포도 추적해 타격할 수 있습니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스파이크 미사일은 직사화기이기 때문에 동굴 입구를 정확하게 명중할 수 있죠. 거기에다 카메라 등 여러 가지 탐지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주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후 수립된 서북도서 전력 증강 계획에 따라 10km 상공에서 북한을 감시할 수 있는 전술비행선도 올해 안에 실전 배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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