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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내일 시판…시장은 엇갈린 전망

<앵커>

삼성전자가 내일(26일) 신제품 갤럭시 S4의 판매를 시작합니다. 혁신에 성공한 건지 개선에 그친 건지 소비자들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갤럭시 S4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89만 9천 원으로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 출시가 보다 쌉니다.

삼성전자는 내심 갤럭시 S4가 전 세계적으로 1억 대 이상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전 모델들처럼 대박을 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통역 기능, 장갑을 낀 채로 터치하는 기능, 무선 충전 기능 등 삼성전자가 내세운 기술이 구입을 유인할 만큼 매력적인지가 관건입니다.

[김웅진/휴대전화 판매대리점 직원 : 보조금 문제라든가 그런 게 특별한 차이가 없다고 하면 시장의 핫이슈가 될 것 같지 않아요.]

이런 가운데 팬텍이 신제품 베가 아이언을 갤럭시 S4 출시에 맞춰 내일 동시에 시장에 내놓습니다.

세계 최초의 일체형 금속 옆면 디자인과 갤럭시 S4에 비해 7만 원 낮은 가격 이점을 앞세웠습니다.

출시 40일 만에 50만 대가 팔린 LG전자의 옵티머스 G프로도 만만찮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영수/휴대전화 판매직영점 점장 : 이동통신 시장이 전체적으로 다운돼 있긴 한데 LG나 팬택이 점유율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애플이 아이폰 인기가 시들해지며 국내 전문매장 축소에 나서고 있어 국내 제조사끼리의 기싸움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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