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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일반석 티켓 평균 가격 '3만 원'

메이저리그 일반석 티켓 평균 가격 '3만 원'
올해 미국프로야구 30개 구단이 책정한 홈 구장 일반석의 평균 가격은 27달러 73센트 우리돈 약 3만 800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은 스포츠 관련 시장 조사 기관 팀마케팅보고서 TMR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이저리그 각 구장 일반석 평균가가 작년 26달러 92센트에서 2.7% 상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평균가격이 5% 오른 2009년 이래 최대 인상 폭입니다.

특히 선수단의 연봉 총액이 늘어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이 입장권 가격을 대폭 올렸습니다.

블루제이스의 홈인 토론토 로저스 센터의 올해 일반석 값은 지난해보다 29.6% 오른 평균 32달러 98센트입니다.

1억 달러, 우리돈 1천111억원을 투자해 다저스타디움을 전면 개·보수한 다저스도 일반석 가격으로 23.4% 오른 평균 27달러 54센트를 받습니다.

보스턴의 홈인 펜웨이파크의 일반석 평균가는 53달러 38센트, 우리돈 6만원으로 30개 구장 중 가장 비싼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 양키스가 51달러 55센트, 시카고 컵스도 44달러 55센트로 입장료 비싼 구단 2,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반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5달러 99센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6달러 89센트로 가장 싼 축에 속했습니다.

팬들이 야구장에서 소비하는 돈을 수치로 나타낸 TMR 소비지수를 보면, 4인 가족이 일반석 입장권을 사서 야구장에 들어와 생맥주 2잔, 음료수 4잔, 핫도그 4개를 먹고 마시며 선수 또는 구단 안내 책자 2권과 성인용 모자 2개를 사는 데 드는 평균 구매비용은 210달러 46센트(2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TMR 소비자 지수라도 가장 비싼 보스턴 펜웨이파크 337달러와 애리조나 체이스필드152달러의 격차는 20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한편 미국 4대 스포츠에서 일반석 평균가가 가장 비싼 종목은 미프로풋볼 NFL로 메이저리그 평균가의 3배에 가까운 78달러에 달했습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이 61달러, 미프로농구 NBA도 51달러로 메이저리그 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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