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핵 공격을 목표로 개발된 미 공군의 B-52 전략 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북한의 핵 도발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자국 내 북한 은행들의 불법영업에 대해서 처음으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건데 북한으로선 꽤 아픈 조치로 보입니다.

2. 검찰이 외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외환은행이 중소기업을 상대로 통보도 없이 금리를 마음대로 높여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가 있다는 겁니다.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에 따라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3. 김연아 선수가 세계선수권 우승의 요인으로 피나는 노력과 인내를 꼽았습니다. 아사다 마오와 라이벌 대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부담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이었던 레미제라블을 역대 최고 프로그램으로 꼽았습니다.

4. 오늘(19일) 제주와 남부지방에 약한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간엔 최고 20cm가량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5. 다중채무자의 빚을 탕감해주는 국민행복기금 출범을 앞두고 벌써 빚을 갚지 않고 버티는 채무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빚을 탕감받을 수 있는지 지켜보자는 심리가 확산 되면서 신용대출 연체율도 오르고 있습니다.

6. 올해 프로농구에서도 승부조작 의심되는 경기가 있다는 어제 SBS 보도와 관련해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역선수 개입 여부도 조사대상입니다.

7. 김병관 국방 장관 내정자가 특혜 의혹이 일었던 자원개발 업체의 주식을 보유한 사실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신고하지 않아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8. 프란치스코 신임 교황의 즉위식이 신자와 관광객 수십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바티칸에서 열렸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입니다. 말하자면 '비주류'인데, 그래서 더더욱 위기에 빠진 가톨릭을 일으킬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