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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축구장 진해 확정…'여론 무시' 비난

<앵커>

창원시가 야구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 홈구장 부지를 진해로 확정했습니다. 비난이 거셉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시의 선택은 결국 진해였습니다.

전문가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자체 판단으로는 적합한 지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완수/창원시장 : 스포츠 시설에 대한 균형 배치나 시민들이 골고루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가치를 고려하는 것이 시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진해는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접근성과 시장성이 모두 떨어집니다.

지역 인구도 18만으로 마산이나 창원 지역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윤선훈/NC 서포터즈 : 아마 진해보다는 부산에 있는 사직이 더 가까운 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 그린벨트 지역이어서 KBO와 약속한 2016년 완공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KBO는 부지 선정 과정을 공개하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양해영/KBO 사무총장 : NC와 협의해서 향후 연고지 이전 문제까지 포함해서 결정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난 2년간 마산에서 터를 닦은 NC는 망연자실입니다.

2016년 내에 완공되지 못할 경우에는 예치금 100억 원도 돌려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여론을 무시한 창원시의 결정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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