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겨울철 강제 절전 돌입…새는 에너지 막아라

<앵커> 

오늘(4일)부터 겨울철 강제 절전이 시작됐습니다. 우선은 새는 에너지를 막아야 새는 돈을 막을수 있겠죠. 비데와 전기밥솥부터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은 새는 열을 잡는 데서 시작합니다.

지은 지 10년이 넘은 아파트, 창문에 풍속계를 대자 바람개비가 마구 돌아갑니다.

[외풍이 많이 들어오고 있죠.]

황소바람이 들어왔던 현관에 문풍지를 붙인 뒤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봤습니다.

한기가 눈에 띄게 차단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전기 먹는 하마는 비데입니다.

비데의 대기전력을 측정했더니 시간당 40W가 넘습니다.

하루 1kW, 한 달이면 30kW에 달합니다.

전기밥솥도 밥을 7시간 이상 보온하면 밥 짓는 것과 같은 전력이 소모됩니다.

비데를 절전모드로 돌리고 밥솥의 보온기능만 꺼 놔도 한 달 전기료를 1만 6천 원 아낄 수 있습니다.

[이정석/에너지관리공단 : 전기 스토브 그리고 전기 온풍기 이런 게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반드시 사용할 때는 짧은 시간 이용하는 게 중요하고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형광등을 LED 전등으로 교체했더니 한 달 전기요금이 42%나 줄었습니다.

[방병국/LED보급협회 : 하루 6시간 이상 전등을 사용하시는 가정이라면 LED등으로 교체하시는 것이 더 경제적….]

내복을 입고 양말을 신는 것도 겨울철 절전의 기본입니다.

정부는 오늘, 겨울철 강제절전 시행 첫날을 맞아 서울 명동상가에서 계도 활동을 벌였습니다.

내년 1월 7일부터는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실질적인 강제절전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취재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