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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박근혜, 현 정권 안주인" 맹공

<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강원과 충북에서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박근혜 후보를 "이명박 정권의 안주인"으로 규정하며 공동책임론을 강조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선거전 돌입 이후 첫 주말 유세를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으로 꼽히는 강원과 충북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현 정부 5년 동안 강원과 충북이 홀대를 받았다며 박근혜 후보도 공동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 정권의 바깥 주인이 이명박 대통령이었다면, 안 주인은 박근혜 후보 아니었습니까?]

또 노무현 정부는 5년 전에 심판을 받은 만큼 이번엔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원에선 남북 협력 성장 특별지역 지정과 동서 고속 전철 건설, 충북에선 충주혁신도시 마무리와 바이오 첨단산업 육성 등을 지역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남북 경협을 통해 강원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 경제의 돌파구도 열어야 합니다.]

"투표율이 77%를 넘으면 서울 명동에서 정장을 입고 말춤을 추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춘천에서 특별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을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안철수 전 후보의 주장을 수용해 안 전 후보와 그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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