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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피곤한 직장인, 나 떨고 있니?

기술이 발전할수록 소통도 빨라진다. 그래서 현대인의 필수품은 똑똑한 통신기기다. 이 소통의 기술을 소유하려고 새벽부터 줄 서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 않다. 

소통으로 연결된 사회는 안전망으로 작용해야 한다. 그런데 서로 돕는다는 본래 의미는 사라지고, 하나의 부속품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이익을 얻은 누군가가 다시 이익을 나누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정장을 입고 있는 옷걸이가 책상 위를 불안 하게 걷고 있는 그림은 왠지 우리의 자화상 같아 슬퍼진다. 구름 위에 누워 소주에 빨대 꽂아 먹는 익살스런 작품이 심하게 부러워지는 하루다.


취재협조 - 애플코리아, 하이트갤러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아트사이드
작품 - 서도호 ‘카르마’,
         허보리 ‘희생하는 오렌지’
         니콜라 마넨티 ‘불친절한 무관심’
         송진화, 열꽃 전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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