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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미니 공개…'7인치 전쟁' 시작

<앵커>

이런 가운데 애플은 기존 아이패드보다 훨씬 작은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했습니다. 7인치 대 태플릿 PC 시장에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LA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플이 새로 공개한 아이패드 미니는 우선 7.9인치입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해상도는 2세대인 아이패드 2와 같고, 무게는 3세대인 뉴 아이패드의 절반이라는 설명입니다.

[쉴러/애플 부사장 : 아이패드 미니는 타사의 7인치 제품에 비해 화면이 35% 큽니다.]

그동안 9.7인치짜리 태블릿 피시만을 고집해오던 애플이 이렇게 7인치대 시장에 뛰어든 것은 휴대성을 강조하는 시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7인치대 갤럭시탭과 갤럭시탭 2를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7인치대인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HD가 올해에만 500만 대 이상을 팔았고, 구글의 넥서스7 역시 품귀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패드의 미니의 성공 여부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싼 와이파이용 16G 가격이 329달러로 책정돼, 199달러에 불과한 기존 7인치 태블릿PC와의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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