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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바리케이트의 변신은 무죄

바리케이트는 사람이나 차가 입구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도구이다.

철제 구조물에 눈에 확 띄게 노란색과 검정색 줄무늬를 칠하고 경우에 따라서 뾰족하게 만들어 위협적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바리케이트에 바퀴와 의자를 달았다.

설명을 들어보니 아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으로 변신한 것이라고 한다.

위협적인 차량진입 방지 못은 푹신한 방석과 투명 방패를 올려서 의자가 되었다.

통제를 위해 만들어진 도구가 친근한 일상용품으로 탈바꿈했다.

사용하거나 만질 수 없었던 물건들의 친근한 변신은, 꽉 막힌 사회도 소통을 위해 변신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취재협조 - 문화역 서울284, 인생사용법 전시 작품 - 모토엘라스티코(Motoelastico) ‘빌린 바리케이트 (Borrowed Barri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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