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서 하청노조 간부들이 납치, 폭행을 당했단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사내 하청 노조는 "회사 측이 지난 18일에 하청노조 김모 조직부장과 천모 사무국장 등 간부 4명을, 납치,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하청노조가 사내에서 업무방해를 해서 노조 간부 4명을 공장 밖으로 퇴거시키면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