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여줄 새로운 신약개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서울대 김성훈 교수팀은 오늘(14일) 새로운 BIT 융합형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 약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새로운 약물의 조합을 디자인하는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입니다.
연구팀은 서로 분리된 데이터베이스의 정보를 통합 분석해 약물 효능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또 이를 활용해 유방암에 효능을 낼 수 있는 약물을 디자인해 실제 암세포에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효능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훈 연구단장은 IT와 BT의 융합을 통해 저렴하고 빠른 혁신적 신약개발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플로스 원' 8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