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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CF 모델로 '신의' 지켰다…트루젠과 4년째 계약

이민호, CF 모델로 '신의' 지켰다…트루젠과 4년째 계약
SBS 새 월화극 ‘신의’의 주인공 이민호가 광고모델로서 ‘신의’를 지켰다.

이민호는 최근 남성 정장 브랜드 트루젠과 4년 연속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지난 2009년 트루젠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공백 없이 재계약을 해왔고 올해로 4년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민호의 ‘의리’가 돋보이는 이유는 단발성 촬영이 일반화된 광고계 현실에서 보기 드문 사례이기 때문. 광고계에는 연예인이 인기를 얻어 스타가 되면 다른 곳으로 떠나버린다는 뜻으로 ‘뜨면 뜬다’라는 말이 있다. 이민호는 신인 시절 자신에게 악수를 청했던 트루젠과의 우정을 잊지 않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이병헌 송승헌 조인성 등 광고계 최고의 블루칩만을 모델로 내세워온 브랜드다. 이민호와 처음 계약할 당시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무명에서 신예로 떠오르는 이민호의 가능성만 믿고 과감한 투자 결정을 내렸고, 이후 이민호의 출연작 ‘개인의 취향’, ‘시티헌터’ 등에 잇따라 제작협찬을 하며 극중 의상 수백 벌을 직접 맞춰주는 성의를 보였다.

이민호도 광고주의 그런 정성을 알기에 이에 화답하듯 나눔행사, 팬사인회 등의 프로모션 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밤샘 촬영에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본사의 영업 전략회의까지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제 이민호의 위상이 주연급 배우로 더욱 탄탄해졌고 다른 업체로부터 많은 제의를 받고 있지만 신인시절을 함께 했던 우정을 기억해주고 있기에 돈보다 마음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추적자 THE CHASER’ 후속으로 내달 13일 첫방송될 드라마 ‘신의’에서 고려시대 무사 최영 역을 맡아 배우 김희선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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