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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백령도에 첨단 시설 갖춘 '백령병원' 건립

<앵커>

서해 백령도에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백령병원이 건립됩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을 연결합니다.

남달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해5도 주민들의 의료와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백령병원 착공식이 백령도 현지에서 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백령병원이 들어설 곳은 서해 최북단,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일원입니다.

9300㎡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2층에 장례식장까지 갖춘 총 30병상 규모로 건립됩니다.

총공사비 65억 원이 투입돼 지난 21일 착공, 내년 8월 말 완공할 예정입니다.

백령병원 건립 현지에서는 지역 인상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했습니다.

[이일희/인천시 보건복지국장 : 그동안 서해5도의 대표적인 백령도가 분쟁으로 고통받아온 최북단 도서지역인 만큼 도서지역 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우리의 염원인 평화정착의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옹진군 백령면과 대청면, 소청면 일대에는 3500여 세대 67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나 그동안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응급 환자 발생 시 큰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탁동식/옹진군 백령면 : 시설이나 의료진이 그동안 많이 미비했었는데 착공식을 계기로 많이 개선될 것으로 다들 기대가 매우 큰 상태입니다.]

백령병원 건립으로 내과와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총 5개 진료과목에 22명의 의료진이 상주함으로써 서해 5도 주민의 의료와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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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피해가 발생한 인천 33개 학교에 우선적으로 상담교사가 배치됩니다.

또 각 학교에 학교폭력 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복수담임제를 확대 시행합니다.

인천시 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발표하고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전담 경찰관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학부모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폭력 가해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토요 학부모 자녀 교육을 해서 학부모와 학생 간의 관계개선에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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