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태평양으로 쓸려나간 쓰레기가 약 480만 2000톤으로 추산된다고 일본 환경성이 밝혔습니다.
가옥 잔해가 411만여 톤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가 31만 톤, 해안 방재림이 19만 톤 정도로 추정됩니다.
일본 환경성은 쓰레기의 70%는 일본 연안에 가라앉았지만, 30%는 태평양 먼 바다로 흘러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 쓰레기가 오는 2014년 봄, 북미 대륙 서부 해안까지 흘러갔다가 다시 서쪽으로 흐르는 해류에 실려 2016년 봄에는 하와이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