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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년 대지진 후 자살자 급증

일본에서 지난해 5월 자살 사건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는 앞서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 진데 그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일본 경찰청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 한 달 동안 일본에서는 3375건의 자살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도 같은 시기에 비해 21.2%나 급증한 것입니다.

특히 자살자 가운데 30대가 많은 데다 5월에 파산이 많았다는 점에서 경제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한 해 전체로 볼 때 자살 사망자 수는 3만 651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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