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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단한 노진규, 1,000m에서도 금메달 '쾌거'

[영상] 대단한 노진규, 1,000m에서도 금메달 '쾌거'



노진규가 1,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부동의 에이스로 떠오른 노진규는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종목에서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에 이어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에서 치러진 '2012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 2차전 경기서 한국의 노진규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노진규는 이로써 하루 전날 치러진 1,500m 금메달에 이어 1,000m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조 1위로 통과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노진규는 1,000m 결승에서 캐나다의 올리베이라 장, 미국의 셀스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한국은 신다원과 이정수가 모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두 선수 모두 실격처리 당하면서 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

유일하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노진규는 결승 레이스 막판 미국의 셀스키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 1분 28초 202의 기록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은메달은 캐나다의 장 올리비에(1분 28초 265)가 차지했으며, 미국의 셀스키(1분 28초 422)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약관의 노진규는 지난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까지 연속으로 1,5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승승장구 하며 명실공히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은 곽윤기가 1,000m 종목에서 3회 연속 우승하며 최강의 자리를 지켜왔으나 네덜란드 대회서는 컨디션 난조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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