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빈곤·외로움' 노년층 3고, 준비 어떻게?

<앵커>

그렇지 않아도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가 우리 사회의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 지금 보신 것처럼 부모와 자식 세대의 단절까지 가속화되면 준비 안 된 노후. 걱정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이 문제 취재한 이민주 기자  직접 나와 있습니다.

이 기자, 이렇게 홀로 서는 어르신들 많아지면 아무래도 제일 걱정거리가 역시 겪는 문제중에 아무래도 금전적인 문제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흔히 노년층의 3가지 괴로움, 3고로 통하는 게 질병, 또 빈곤, 그리고 외로움입니다. 

이 가운데 이 빈곤 문제가 특히 심각한데요.

2010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월 평균소득은 77만 원으로 전체 가구당 평균 소득의 3분의 1 에 그쳤습니다.

우리나라 노인 가구의 이런 상대적 소득수준은 다른 OECD회원 국가와 비교하더라도 최하위권입니다.

<앵커>

결국 그러면은 은퇴전에 뭔가 준비를 시작을 해야된다는 건데 뭐, 좀 뾰족한 수 가지고 나왔습니까?

<기자>

개인적으로는 형편이 닿는다면 지금부터라도 국민연금 외에 기업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을 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국가적으로는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이나 요양보험 등을 확대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시급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