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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우정사업본부, 부당 회계처리 '실적 뻥튀기'"

감사원 "우정사업본부, 부당 회계처리 '실적 뻥튀기'"
우정사업본부가 부당한 회계처리를 통해 실적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 감사결과,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7년 보유중인 유가증권을 처분한 것처럼 회계를 조작해 1191억 원의 이익을 부풀리는 등, 2007년부터 3년간 적게는 120억 원, 많게는 1,191억 원의 회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또, 우정사업본부가 외형 위주의 경영성과를 추구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택배사업을 확장하면서, 2008년부터 3년간 택배부문에서만 2,874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 우체국 직원들이 금융실명법을 위반해 사망자 명의로 계좌를 만드는 등 100여 개의 차명계좌를 만들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15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감사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난 사람들에게는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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