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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2관왕 쏜다!…남복·혼복 결승 올라

<8뉴스>

<앵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 선수가 코리아오픈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습니다.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올 해, 첫 국제 대회인 만큼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정재성의 강력한 스매싱에 이어 이용대가 한 박자 빠른 공격을 성공시킵니다.

이용대와 정재성 조는 세계랭킹 2위 답게 정상급 기량을 뽐냈습니다.

동료 김기정, 김사랑 조를 꺾고 세계 1위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 조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습니다.

이용대는 하정은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도 러시아 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이제 진짜 열심히 해서 저의 해로 만들 수 있게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야할 것 같습니다.]

여자 복식의 하정은-김민정 조는 세계 1위 중국의 왕샤올리-위양에 2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전까지 6번을 만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최강 중국 조를 꺾어 기쁨 두 배 였습니다.

[김민정/배드민턴 국가대표 : 중국을 이겨보고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었는데 올해 첫 시합을 중국을 이기고 결승에 가게 되어서 자신감이 많이 생기고요.]

세계 톱 10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 경기장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4천여 관중석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경기장 밖에는 암표상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최선영/수원 영통 : TV로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보니까 생동감 넘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게된 것 같습니다. 이용대 화이팅!]

런던 올림픽에서 최대 금메달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대회 복식 전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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