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체 소득 가운데 상위 1%의 부자들이 차지하는 몫이 지난 30년간 두 배로 늘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미 의회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979년 당시 상위 1%가 전체 가구 소득에서 8퍼센트를 가져갔지만, 2007년에는 두 배에 달하는 17%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전체 소득에서 상위 20%의 비중은 같은 기간 43%에서 53%로 올라갔지만, 하위 20%의 비중은 7%에서 5%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이와 관련해 1970년대 말 이후 정부가 부의 편중 현상을 완화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