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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조회 등급평가에 미반영…1천만 명 등급↑

<8뉴스>

<앵커>

내 신용등급을 조회했다는 이유만으로 등급이 내려가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바뀝니다. 또 천만 명 정도의 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좀 더 싼 이자로 대출 받겠다고 이 곳 저 곳을 찾아다니며 신용정보를 입력했다가는 그것만으로도 신용등급이 떨어지곤 했습니다.

[이모 씨/회사원 : 여러번 조회를 하면 신용등급이 많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많이 들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용평가사들이 카드를 발급받거나 대출을 받기 위해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경우는 등급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연체기록도 10만 원 이하 소액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10만 원이 넘어도 연체기간이 90일 이하인 경우엔 3년 뒤 연체기록을 없애주기로 했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의 평가기준이 이렇게 완화되면서 약 1000만 명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걸로 보입니다.

자신의 신용등급이 궁금하다면 신용평가사들의 홈페이지를 이용해 1년에 3번 무료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대출이나 연체금액, 상환 예정 내역을 미리 입력해 신용등급이 어떻게 될 지 미리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조강직/코리아크레딧뷰로 상무 : 사전적으로 대출이나 카드나 연체 이런 부분의 것들이 변동이 됐을 때 내 등급이 어떤 정도가 변화될 수 있는지를 아실 수 있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 관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신용등급 상향 혜택을 받은 약 1000만 명은 대출이자 부담도 덜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김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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