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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가을 야구' 첫 승 장식…차일목 만루홈런

<8뉴스>

<앵커>

프로야구 '가을의 전설' 포스트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KIA가 에이스 윤석민의 완투와 차일목의 말루홈런을 앞세워 SK에 승리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KIA 윤석민이 SK 김광현과 에이스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광현이 5회 투아웃까지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반면, 윤석민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최고 구속 151킬로미터의 직구와 143킬로미터의 '윤석민표' 명품 슬라이더로 SK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9회까지 안타 3개, 볼넷 3개로 한 점만 내줬습니다.

윤석민과 완벽하게 호흡을 맞춘 KIA 포수 차일목은 타석에서도 만점 활약했습니다.

한 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9회 투아웃 만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가 5 : 1로 이겼습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0%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첫 완투승을 거둔 윤석민이 1차전 MVP에 선정됐습니다.

[윤석민/KIA 투수 : 후반에 조금 힘이 들어서 고전을 했는데 나중에 밸런스를 찾으면서 다 만족하게 잘 된 것 같습니다.

SK는 연이은 주루와 작전 실패로 삐걱거렸습니다.

2회 박진만이 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됐고, 7회에는 최정의 어정쩡한 보내기 번트가 병살타로 연결돼 땅을 쳤습니다.

[이만수/SK 감독 :  윤석민 투수를 공략 못했던 것이 오늘의 패인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내일 2차전 선발 투수로 KIA는 로페즈, SK는 송은범을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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