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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시력교정술 '수술 뒤 관리' 중요해

최근 라식이나 라섹 같은 근시교정술을 받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후유증이나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 또한 많은데요, 관리만 잘 한다면 후유증 없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평소 무거운 안경과 콘텍트 렌즈의 이물감 때문에 생활이 불편하다는 김수환 씨입니다.

[김수환 (27세) : (무거운 안경 때문에) 렌즈를 많이 착용했는데 장기간 쓰게 되면 이물감이 느껴지고 피로가 와서 많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근시 때문에 시력교정이 필요한 사람은 우리나라 성인 2명 가운데 1명이나 됩니다.

[권재수/안과 전문의 : 최근 현대인들에게서 근시 유병률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것은 현대인들의 스마트 폰이라든지 컴퓨터, TV 시청 등과 같은 현대화된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근시환자가 늘면서 교정수술을 받는 사람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1990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이후 10만 명 이상이 수술을 받았고 전체 수술 환자의 90% 이상이 정상적인 시력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수술에 따른 부작용이나 후유증으로 고생을 하기도 하는데요, 교정효과가 줄어드는 근시 퇴행이나 시야가 흐려지는 각막혼탁 등이 발생합니다.

특히 전체 환자 가운데 20% 가량이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빛 번짐을 경험했는데요.

[권재수/안과 전문의 : 수술 받은 초기에 눈을 건드리게 되면 라식의 경우는 뚜껑에 해당하는 절편이 밀리면서 각막 주름이라는 게 생길 수 있습니다. 라섹의 경우에는 균이 들어가면서 감염의 우려가 높아 질 수 있죠.]

특히 시력 회복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뒤에는 무의식중에 눈을 만지지 않도록 잘 때는 안대를 착용해야 하고 머리를 세게 감는 것만으로도 충격이 전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또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과격한 운동을 삼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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