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창작 음악무용극 '어머니의 노래'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 드리는 <금요터치>입니다.

먼저 한 주간 영화 상영 순위입니다.

지난주에 개봉한 '최종병기 활'과 '블라인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개구쟁이 스머프'가 3위입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만나볼까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세 얼간이', '원라이프' 가운데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만나보시죠.

치료제 개발에 쓰인 실험용 침팬지 '시저'는 임상실험 후에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갖게 되고, 침팬지 무리를 이끌어 도시를 아수라장으로 만듭니다.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침팬지의 주름과 털, 섬세한 표정 하나하나까지 진짜처럼 잘 살려냈습니다.

다음은 공연소식입니다.

창작 음악무용극 '어머니의 노래', 그리고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연극 '보이체크' 가운데 '어머니의 노래' 만나보시죠.

'어머니의 노래'는 '굳세어라 금순아', '님과 함께', '꽃밭에서'와 같은 친숙한 대중가요들에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입니다.

배우 박정자 씨가 6.25 전쟁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굴곡진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어머니를 연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시소식입니다.

'인 비트윈'전과 인사하는 남자 조각상을 보여주는 유영호 작가의 '그리팅맨'전, 그리고 스티키 몬스터라는 캐릭터가 있는 '에스 곱하기 에스'전 가운데 '인 비트윈'전 만나보시죠.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강조해 온 일본 작가 다카시 쿠리바야시의 전시입니다.

자연을 형상화한 작품 속에 관객이 직접 들어가 살펴 보면서, 사람의 오만한 시선이 아닌, 자연의 일부인 동물과 곤충의 겸손한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