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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과 삼촌, 외국인까지…"지금은 소녀시대!"

<8뉴스>

<앵커>

전세계적으로 수십만 명의 팬을 몰고 다니는 걸그룹, 바로 소녀시대입니다. 데뷔 시절 그들의 인삿말처럼 지금이 소녀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제(23일), 오늘 이틀 동안 열린 국내 단독 콘서트에 전세계 팬들이 몰렸습니다.

권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램프 속 지니처럼 아홉 명의 소녀들이 등장하자, 1만 5천 관객이 꽉 찬 공연장이 들썩입니다.

무려 14만 명의 관객이 몰렸던 일본 투어 콘서트를 마치고, 국내에서 2년 만에 열린 소녀시대의 단독 콘서트 현장입니다.

어제, 오늘 2차례에 걸쳐 열린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이 매진됐습니다.

공연 전부터 공연장 일대는 이른바 '소시 마을'이 됐습니다.

지금 공연까지는 세 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벌써부터 공연장 밖은 소녀시대를 외치는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바로 오늘 전역한 군인도,

[천대웅/ 군인 : 군인들에겐 생명과 같은 존재입니다!]

휠체어를 탄 여고생도,

[김수민/고등학교 1학년 : 사는데 힘을 주고,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나고…]

아버지뻘의 팬들도 소녀시대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모두 똑같습니다.

심지어 오직 소녀시대 공연을 보기 위해 바다 건너온 팬들도 수백 명입니다. 

[(어디에서 왔어요?) 싱가폴, 캘리포니아, 홍콩, 일본.]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도 척척 입니다. 

[클라라/싱가폴 팬 : 한국 가요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균형도 가지고 있습니다.]

[유리/소녀시대 멤버 : 직접 앞에서 생생하게 음악을 들려 드리면서, 저희한테 느껴질 수 있는 에너지를 직접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오늘 나타난 소녀시대의 인기는 세계에 퍼진 케이팝 열풍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신동환,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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