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유치원 지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상반기 지하수를 사용하는 집단급식소 천103곳의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1.7%에 해당하는 19곳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노로바이러스 검출률 1.1%보다 다소 늘어난 수칩니다.

지하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곳은 학교 6곳, 수련원 1곳, 사회복지시설 1곳, 유치원 3곳, 위탁급식업소 8곳 등입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해당기관에 물탱크 청소·소독과 상수도 전환 등 개선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식약청은 올해 검사를 처음 시작한 위탁급식업소에서 검출률이 높게 나타나 전체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청은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을 것과 손을 자주 씻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