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남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급류에 고립됐던 남녀가 중장비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
중국 저장성에서 다리를 건너던 남녀가 삽시간에 물이 불어나면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가슴까지 물이 차오른 가운데 두 사람은 다리 난간을 부여잡고 45분간 사투를 벌였습니다.
위기의 순간 근처에 있던 불도저가 수호 천사가 돼 주었습니다.
수륙 양용차도 아닌데 불도저는 거침없이 물길을 헤치며 이들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은 무사히 불도저로 옮겨 탔습니다.
구조 과정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히면서 남녀는 하루 아침에 전국적인 스타가 됐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