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신수 길묻다 음주운전 적발…"팬들에게 사과"

<8뉴스>

<앵커>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간판타자 추신수 선수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지역 방송: 클리블랜드의 외야수 추신수가 월요일 새벽 셰필드레이크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됐습니다.] 

미국 현지 지역 방송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추신수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추신수는 내비게이션 고장으로 경찰에게 길 안내를 요청했는데 추신수의 차량이 중앙선과 자전거도로를 여러차례 침범하자 경찰은 즉시 차를 세우게 하고 음주 측정을 했습니다.

추신수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법정 기준치 0.08%를 훨씬 웃도는 0.201%로 드러났습니다.

0.201%는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만취상태로 한국에서도 운전면허 취소와 함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위험수치입니다.

클리블랜드 단장은 이번 사태가 매우 심각하며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징계 등 후속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추신수는 구단 홈페이지에 팬들과 가족에게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추신수는 오늘(4일) 오클랜드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추신수는 모레 새벽 셰필드레이크 법원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올 들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메이저리거는 추신수까지 6명입니다.

(영상편집: 박정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