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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중 외교장관 회담…북핵 대응 협의

<앵커>

중국을 방문중인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오늘(29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등을 협의합니다. 교착상태인 북핵문제 해결에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합니다.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김 장관이 중국을 공식 방문하기는 처음으로 지난달 양제츠 외교부장의 방한에 대한 답방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중 외교장관은 내년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과 경제·통상 분야 협력 강화, 그리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의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에 대한 유엔 안보리 논의 등 국제사회의 대응과 6자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은 6자회담에 앞서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우라늄농축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측은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장관 회담 뒤 김 장관은 원자바오 총리를 예방하고,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김 장관을 수행중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내일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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