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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의사부인 사건' 남편 현장검증…범행 부인

<8뉴스>

<앵커>

만삭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의사 남편에 대해 오늘(1일) 현장 검증이 실시됐는데, 남편은 살해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현장 검증을 다녀 왔습니다.

<기자>

의사 남편은 점퍼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

엘리베이터와 집안 등을 오가며 지난달 13일 저녁 아내와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부터 다음날 외출을 했다가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기까지의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겨울날 잠바를 70%까지 걷어올리면서 팔의 상처를 확인한 이유가 뭐예요?]

[의사남편/피의자 :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통증 때문에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남편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아내를 숨지게 하는 장면 등은 재연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원은 숨진 아내의 부모가 의사 사위를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아내의 생명 보험금 2억 4천여만 원을 남편에게 지급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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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 연기가 끊임없이 솟아나오고, 창문에 몸을 내민 남성이 구조를 기다립니다. 

오늘 아침 7시 10분쯤 서울 방화동의 5층짜리 빌라 2층 52살 박 모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이 건물에 있던 주민 20여 명이 구조됐고, 5천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집주인 박 씨는 아내가 집을 나간 것에 화가나 거실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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