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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전국에 호우·폭설…봄 시샘 추위 찾아온다

<8뉴스>

<앵커>

오늘(27일) 새벽부터 전국에 내리고 있는 이번 비는 봄비라기 보다는 추위를 부르는 비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1백 년만의 폭설이 내렸던 강원 산간 지역에 오늘 밤에 또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먹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곳곳에서 시간당 10mm가 넘는 장대비가 이어졌습니다.

제주 성산포의 강수량은 80mm를 넘었고 전국적으로 10~60mm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계 1교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통제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남부와 강원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50mm의 비가 더 오겠고 내륙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이, 산간에는 우박이 예상됩니다.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최고 40cm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내륙에도 내일 새벽 최고 5cm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이고 서울에도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비가 그친 뒤에는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현수/기상청 통보관 : 이번 비와 눈이 그친 후 3월 1일부터는 북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워지겠습니다.]

수요일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4도, 목요일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주범,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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