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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움직이면서도 명중…'최강 여군' 독거미 전사

<8뉴스>

<앵커>

수도방위사령부 독거미 대대를 아십니까? 유사시 수도 서울을 지키는 최정예 특수부대인데요.

특히 최강의 여군들로만 구성된 독거미 특임중대의 훈련장을 김용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울퉁불퉁한 산악지역을 거침없이 내달리고, 어떤 자세에서도 즉각 사격이 가능한 특수전 요원들.

모두 남성 같지만, 이 가운데 10여 명 여군들로 구성된 독거미 특임중대가 있습니다.

옆에서 나오는 적도, 뒤에서 접근하는 적도 1초 안에 타격합니다.

움직이면서도 타겟에 명중시키는 능력은 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여군 독거미들의 장기입니다.

이번엔 남성들과 짝을 이뤄 지하작전에 투입됐습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어둠 속에 숨어있는 적을 찾아내 섬멸합니다.

거미줄을 이용해 공중에서 이동하는 독거미처럼 부대원들은 건물외곽에서 자유자재로 침투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줄에 매달려 은밀히 창문에 접근한 뒤 섬광탄을 터뜨리면 전광석화같은 테러 진압작전이 펼쳐집니다.

[김유진 중사/독거미 특임중대 : 저희 아버지가 경찰이셨는데, 순직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뒤를 따라서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 보고 싶은 마음에 (독거미 부대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평균 태권도 3단의 독거미 여군들은 지난해 G20 때는 전 세계 영부인들의 경호임무를 맡았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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