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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비상경계태세 유지…북한 특이동향 없어

군, '갱도파괴용' 유도무기 도입 검토

<앵커>

국방부는 지금 사태수습 와중에 전격적으로 장관이 경질돼서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성재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지금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어젯밤(25일) 전격적으로 장관 교체가 결정되면서 국방부는 잠시 술렁이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장관 교체가 전군이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고, 후임 장관도 이르면 오늘 결정될 예정이어서 그다지 큰 영향은 받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군은 밤사이에도 비상경계태세를 유지한 채 북한의 추가도발 동향을 포착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서해 5도 지역에 발령된 진돗개 하나가 유지되고 있고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 상태입니다.

현재 서해 5도를 비롯한 전방지역에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기습적인 해안포 발사에 대한 대응책 논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해안포 진지를 정밀 타격하기 위해 '갱도파괴용' 유도무기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소식통은 사거리 25km의 이 유도무기는 적외선 방식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주·야간 정밀폭격에 모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연평도 포격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 포격으로 인한 연평도 현지의 피해상황과 해병대의 대비태세를 살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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