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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서 버스 3대 충돌…1명 사망, 17명 부상

<앵커>

어제(25일) 저녁 서울 시내에서 버스 3대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두 대가 서로 부딪혀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운전자 구조에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 쯤 서울 시흥동 기아대교 근처 삼거리에서 시내버스 3대가 연달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6살 유 모씨가 숨졌습니다.

또 버스 기사 백 모씨 등 17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동윤/서울 금천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부상자는 버스에서 내려서 길에 많이 앉아계시고, 얼굴에 피가 난 분들은 닦고 계시고. 버스 위에서 가스가 계속 '쉭' 소리를 내면서 새고 있어가지고 우선 통제를 했죠.]

갑작스런 사고에 이 일대 퇴근길이 2시간 넘게 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경찰은 중앙차로로 들어오려던 버스를 피하기 위해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다른 버스와 정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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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쯤 광주 호남고속도로 동림 나들목 부근에서 60살 박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분리대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가 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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