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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파주의보'…체감온도 영하 10도까지 뚝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5일) 많이 추우셨죠? 내일은 더 추워집니다.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8시뉴스 오늘은  먼저 거리 풍경부터 보겠습니다.

안영인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 있습니다.) 많이 추워 보이는 데, 어떻게 방송은 할 만 한가요?

<기자>

네, 괜찮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6도입니다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서 체감온도는 이미 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포근했던 탓인지 찬바람이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데요.

마치 한겨울처럼 손도 얼고 입도 얼었습니다.

퇴근하는 시민들도 몸을 잔뜩 움츠린채 귀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신명은/서울 대방동 : 갑자기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요. 너무 추워져서 가을이 없어진 거 같아요. 겨울이 너무 빨리 왔어요.]

밤사이 기온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이 영하 1도, 철원은 영하 2도, 대관령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찬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미 오늘 저녁 6시를 기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10월의 한파주의보는 6년 만에 처음입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중부 내륙지방에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에서 만들어지는 눈 구름의 영향으로 호남 서해안과 섬 지방에는 첫 눈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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