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없이 주차를? 똑똑한 첨단 교통기술 첫 선

<8뉴스>

<앵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대회가 오늘(25일) 부산에서 개최됐는데요. 운전자 없이 주차도 하고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첨단 기술들이 많이 선보였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운전자도 없는 자동차가 주차장에 들어옵니다.

잠시 멈춰 있던 자동차는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찾아내 천천히 다가갑니다.

사람이 나타나자 자동차는 스스로 멈춰 섭니다.

미리 입력된 좌표를 바탕으로 차량에 설치된 센서가 주차 장소를 알아서 찾아가는 첨단 주차 시스템입니다.

차세대 도로 전용 무선통신인 WAVE 단말기를 장착한 고속버스입니다.

6백미터 앞에 고장 난 차량이 있다는 경고표시가 실시간으로 나옵니다.

잠시 뒤 갓길에 세워진 고장 난 차량이 보입니다.

교통정보 덕분에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임기택 박사/스마트 하이웨이 사업단 : 실시간으로 교통정보, 멀티미디어 등을 전송받아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말 그대로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여러분들이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차세대 WAVE 교통정보 서비스는 오는 2014년 모든 운전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지팡이도 선보였습니다.

기존 지팡이에 스마트폰 기능을 더해 지하철 등 복잡한 곳에서 시각 장애인에게 방향을 알려줍니다.

경로를 이탈하면 진동으로 주의를 줍니다.

이번대회에는 전세계에서 2백여 개 업체가 참가해 각종 첨단 기술과 장비를 소개합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