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천둥·번개 '강한 비'…남부 '폭염'

<8뉴스>

중부지방에서는 국지성 호우에 대한 대비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앞으로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해 다가서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30~80mm 특히, 경기 남부와 영서남부, 충청 북부에는 최고 100 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이 지역에는 내일(24일) 아침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와 무더운 고기압과 부딪히고 있습니다.

그 경계면인 중부지방에 정체전선이 만들어졌는데요.

따라서 내일 중부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남부지방에는 한 때 비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절기상 처서인 오늘 중부지방의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는데요.

내일 낮기온은 중부지방의 경우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지만, 남부지방은 대구 35도를 비롯해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피해없도록 대비를 잘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