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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데뷔골 폭발…벤치 설움 털어낸 '한 방'

<8뉴스>

<앵커>

이번에는 기분 좋은 소식 한 가지 준비했습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기성용 선수가 입단 8개월 만에 정규리그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동안의 벤치 설움을 털어낸 시원한 골이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기성용은 셀틱이 3대 0으로 앞선 후반 26분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다섯달 만에 정규리그에 출전한 기성용은 모처럼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라운드를 밟은지 10분 만에 그림같은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30m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셀틱 이적 이후 8개월 만에 터뜨린 정규리그 첫 골입니다.

'더 선'지를 비롯한 유럽 언론들은 '믿기 힘든 슛', '열추적 미사일처럼 골문 구석을 찔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 감독 교체 이후 줄곧 벤치 신세만 졌던 기성용은 인상적인 데뷔골로 앞으로 주전 경쟁에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팀 동료 차두리는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고, 셀틱은 4대 0 완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올시즌 정규리그에 처음으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풀럼과 2차전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로 나와 후반 22분까지 뛰었습니다.

전반에 날린 슈팅은 수비맞고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맨유는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2대 2로 비겼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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