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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 잘하면 돼"…선수들에 아낌없는 박수

<앵커>

이청용의 기습 골에 환호가 터지기도 했지만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습니다. 응원객들은
"다음 경기에서 잘하면 돼"라면서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시작과 함께 이어진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

시민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두 손 모아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전반 17분, 박주영이 자책골을 기록하자 곳곳에서 아쉬운 탄식이 터져나왔습니다.

전반 33분 추가 실점.

시민들은 아르헨티나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만회골이 터지자 5천만 국민의 함성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후반 들어 대표팀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전국의 붉은 악마들은 사상 첫 원정 16강의 꿈에 부풀었습니다.

정성용의 눈부신 선방과 날카로운 공격이 계속될 때마다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역습에 2골을 내리 내주자 응원단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경기 종료.

[이민경/천안시 백석동 : 졌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끝까지 재밌게 봤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나이지리아 이겨서 16강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

비록 4대 1의 패배였지만, 시민들은 최선을 다한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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