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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모든 인력 동원…인명구조 만전" 지시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7일) 두차례의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해, 인명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여기서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안보관계 장관회의는 끝났습니까?

<기자>

오후 4시에 소집됐던 안보관계 장관회의는 조금전 끝났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 이어 세번째 회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다시 회의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실종자를 찾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행상황을 자세히 알리고 위로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오전 회의에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정확한 사고원인이 확인되진 않았지만 북한 개입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자회담 관련국들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모든 공직자들은 유선상 대기하면서 추모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휴일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9시 정 총리 주재로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추가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초계함 내부 포탄이 폭발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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