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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붙은 도로…사흘째 '기어가는' 퇴근길

<8뉴스>

<앵커>

이렇게 지하철 마저 지옥철로 변하면서 서울의 퇴근길은 더 어려워 졌습니다. 게다가 오늘(6일)은 사정이 좀 나아졌으려니 하고 차를 가지고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일부 도로에서는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서현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 있습니다.) 안 기자도 많이 추워보이는데요, 퇴근길 사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날이 저문 뒤 수은주가 계속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차들은 사흘째 느림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보다 통행량이 늘면서 정체 때문에 속도가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잠실 방향 반포대교에서 청담교까지, 강변북로는 일산 방향 마포대교에서 양화대교까지 막히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운행 차질을 빚었던 지하철은 퇴근 시간 이후 혼잡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운행 도중 고장나 차량 기지로 돌아가는 전동차가 여전히 생기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역에서 배차 간격이 늘어나고 인파가 몰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동차 고장의 원인이 강추위인 만큼 이번 겨울 절정의 추위가 예보된 내일도 지하철 운행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노면이 얼어붙고 지하철 운행마저 차질이 생기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은 이래 저래 또  한 번 고생길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공진구, 영상편집 : 위원양, 현장진행 : 이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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